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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『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』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| 일경 이한병 | 2020-04-03 11:28 | 18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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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』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
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 이성근 대표이사 사장님과 직원 여러분! 코로나-19(COVID-19)로 세계인의 건강 위협은 물론 경제가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어 혼돈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고 어느 한곳 안전한 곳이 없음에도 위험지역 서민 가족들을 위해 큰 도움 주신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의 뜻 전하옵니다. 저는 자녀들이 대우조선해양 가족으로 근무하고 있고, 대구에 생활근거를 두고 있는 이한병입니다. 혹여 자녀들의 활동에 누가될까 싶어 이름은 밝히지 않으렵니다. 눈도 없고 손발도 없는 코로나-19(COVID-19)라는 도깨비 바이러스로, 암흑 세상이 되어버린 대구․경북지역. 한민족을 외치던 국가와 국민도 외면하고, 웃으며 인사 나누고 지내야 할 이웃들은 깊숙하게 눌러쓴 모자와 얼굴의 반을 덮고 있는 넓다란 마스크가 서로를 또 다른 바이러스로 바라봐야 하는 참으로 어려운 시간입니다. 정말 싫지만 시간은 여느 때처럼 흐르고 있습니다. %22춘래불사춘(春來不似春)%22이란 고사성어가 제격인 요즈음입니다. 창밖을 유유하게 흐르는 강변엔 초록의 완연한 봄이련만 창살 없는 감옥의 방콕 생활의 답답함에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한겨울입니다. 긴박한 이 순간, 급한 소나기 피하려 작은 내 공간에 몸 숨기고 있으려니 갑갑함이 하늘이요. 좌정한 털레비젼은 켜면 혼란의 대구, 곤혹스런 내 주변 얘기 뿐. 서글픈 맘 기댈 곳 없어 죄없는 리모컨만 들었다 놓았다 합니다. 창밖 넓은 공뭔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%22코로나19선별관리소%22 드라이브스루(drive-thorough)에 늘어선 차량들이 줄어들 때도 되었건만 아직도 이어지고 있음은 끝이 아니라는 현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. 마스크 두장을 구입하기 위해 마스크 한장을 소모해야 하고 수십미터의 줄을 서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대구지역의 어려움을 이해하시고 꼭 필요한 마스크를 보내주시고 격려의 편지로 도움을 주신 여러분 진정 감사합니다. 작금의 어려움은 저희들뿐이 아니라 세계적인 것이고 특히나 여러분이 함께하며 아끼고 사랑하는 %22(주)대우조선해양%22은 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큰 도움을 주심에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리오며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가족의 평안과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장님을 위시한 전 직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. -----대구에서 일경 이한병 드림----- PS// 대외적 선행홍보를 위해 블로그 일경의 세상사는 이야기 (https://blog.naver.com/leeway1/221888337728)에 계제하였습니다. 회사측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. |